여행가자 / / 2023. 2. 7. 09:52

대한항공 마일리지 잘 썼다고 소문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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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엔데믹으로 향해가는 요즘 항공 수요가 폭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년에 4번씩 해외여행을 다닐 정도로 여행 마니아였던 나도 슬슬 움직여 볼까 알아보던 중

항공권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나니 묵혀 두었던 항공 마일리지 생각이 났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실 나는 항공사 직원이라서 우리 회사 취항지의 티켓을 살 일이 없긴 하다.

하지만 신랑이 잦은 해외출장으로 쌓아두었던 마일리지가 꽤 됐었고

코로나가 잠잠해지자마자 작년에만 해도 벌써 2번의 해외 출장을 다녀왔었기에

새로 적립된 마일리지도 있다.

 

그런데 코로나로 통 항공 마일리지를 사용할 일이 없었기에 쌓아놓은 마일리지 중에

소멸직전의 마일리지가 꽤 된다.

애지중지 아껴놓은 마일리지를 써보지도 못하고 소멸시킬 수는 없는 일!

도대체 이 마일리지는 어떻게 하면 잘 썼다고 소문이 나는 건지

그 사용 방법과 주의점을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다.

1. 좌석 업그레이드

좌석업그레이드

요즘 항공권 가격이 치솟다 보니 수요가 많은, 특히 남태평양의 괌이나 동남아 구간의 일반 좌석 구매에 마일리지를 사용하려면 적어도 6개월 이상 기간이 남았을 때 검색해야 마일리지로 예약 가능한 자리가 드문드문 보이고는 한다. 그리고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의 항공권 가격은 내돈내산 하기에는 너무나 먼 세상 이야기다.

그렇다고 이코노미 항공권이 저렴하냐? 이 질문에 대한 답도 '아니요'이다. 요즘 같이 항공 수요가 폭발하는 시기에는 저렴한 좌석 요금은 항공사에서 내놓지도 않거니와 조금만 저렴해도 좌석은 이미 다 판매되기 일쑤이기 때문에 마일리지 무료 항공권 구매보다 확률 상 가능성이 높은 것이 바로 좌석 승급이 아닌가 싶다.

물론 승급 가능한 좌석의 이코노미 항공권 가격은 비싼 편이기는 하지만 어차피 싼 티켓이 모두 팔리고 업그레이드 가능한 좌석 등급의 티켓만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소멸직전의 마일리지를 이용해 좌석 업그레이드를 받는 것이 요즘 같은 시기 마일리지를 잘 사용했다고 소문나는 방법 1위인 것 같다.

마일리지 좌석 승급 시 대한항공의 경우 2023년 4월 1일부로 마일리지 제도가 개편될 예정이다. 구간을 대륙별로 나누는 것이 아닌 거리 기준으로 10구간의 지역으로 세세하게 나누어 마일리지 공제를 할 예정이니 4월 1일 이후 여행 계획이 있다면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 추가사항!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있어 4월1일 이후 개편 내용도 정리해 보았습니다. 과연 대한항공 마일리지 규정의 개편안은 개선일까요 개악일까요? 궁금하시면 클릭해서 확인해주세요!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선? vs. 개악?

코로나로 유예 되었던 대한항공 마일리지 규정이 2023년 4월1일부로 개편 될 예정이다. 이에 항공 마일리지는 현금과도 같이 여겨지다보니 지상파 방송 뉴스 기사로 나올정도로 관심이 높다. 어

jomo0721.com

2. 마일리지 좌석 구매

마일리지 좌석구매

사실 마일리지 업그레이드는 요즘과 같이 기본 항공권 가격이 비싸서 마일리지 업그레이드 가능한 좌석의 클래스(대한항공의 경우 Y 또는 M)로만 구매 가능한 상황에서는 좋은 선택이다. 하지만 업그레이드가 안 되는 이코노미 클래스도 있기 때문에 좌석 승급을 원한다면 내가 구매하는 좌석이 업그레이드가 가능한지 먼저 확인해서 구매해야 한다.

또한 마일리지를 사용해서 업그레이드를 하면 이코노미 티켓 구매 + 마일리지 사용까지 내가 무료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보다 부담하는 게 많기 때문에 마일리지를 업그레이드에 사용하는 것이 무료 항공권 보다 더 효율적인지는 꼼꼼하게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만일 항공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1년 이상 남아 있고 여행 일정이 임박하지 않다면 무료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이 사실 마일리지 사용으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혜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항공권 구매를 마일리지로 하는 것 외에 내가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앞서 말했듯이 2023년 4월 1일부로 마일리지 공제 기준이 변경될 예정이라서 일정이 그 이후라면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 추가사항!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있어 4월1일 이후 개편 내용도 정리해 보았습니다. 과연 대한항공 마일리지 규정의 개편안은 개선일까요 개악일까요? 궁금하시면 클릭해서 확인해주세요!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선? vs. 개악?

코로나로 유예 되었던 대한항공 마일리지 규정이 2023년 4월1일부로 개편 될 예정이다. 이에 항공 마일리지는 현금과도 같이 여겨지다보니 지상파 방송 뉴스 기사로 나올정도로 관심이 높다. 어

jomo0721.com

3. 이밖에 마일리지 사용 방법

마일리지를 사용하는 방법 중 가장 흔히 사용하는 무료 좌석 구매와 좌석 승급 이외에도 적립된 마일리지가 좌석 승급이나 무료 좌석을 구매하기에는 터무니없이 부족할 경우 그냥 소멸시키기엔 아까우므로 다른 서비스나 제품으로도 교환할 수 있다.

마일리지를 공제해서 이용할 수 있는 다른 서비스에는 추가수하물 결제,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할 때 내는 수수료, 성인이 동반하지 않고 어린이 혼자 탑승 시 이용 수수료, 라운지 이용권 구입, 유료좌석 구매(아시아나 항공) 등이 있다. 이 경우에는 내 상황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골라서 사용하면 된다.

이때 서비스 이용 시 제한 사항이나 공제 마일리지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마일리지 공제 화면 내에 부가 서비스 탭을 눌러 확인하면 된다. 국적사의 마일리지 사용 사이트 링크는 다음과 같고 해당 사이트에서 확인되는 내용은 하기 스크린샷을 확인하기 바란다.

대한항공 보너스 | 대한항공 (koreanair.com)

마일리지 항공권│아시아나항공 (flyasiana.com)

그리고 마일리지를 제품으로 교환을 원하는 경우에는 마일리지 사용 '온라인 몰'이 항공사 홈페이지 내에 따로 있어서 치킨부터 놀이공원 입장권, 영화티켓, 여행사 패키지 상품 구매 등 소소한 마일리지라도 소멸시키지 않고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국적사 기준 마일리지 사용 온라인 몰 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마일리지 몰 | 대한항공 (koreanair.com)

 

마일리지 몰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이용하여 다양한 상품과 입장권을 구매해보세요.

www.koreanair.com

마일리지사용몰│아시아나항공 (flyasiana.com)

 

마일리지사용몰│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로 영화, 여행, 문화 등 제휴사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마일리지 사용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flyasiana.com

마일리지 사용 결제 가능한 몰은 마일리지를 현금으로 환산해 보았을 때 사실 가격이 높은 편이기는 하지만 마일리지가 소멸 직전에 있다면 그냥 소멸해 버리는 것보다는 마일리지 몰에서 상품으로 교환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다 사실 몰에 들어가 보면 교환하고 싶은 상품들이 가득하다.

특히나 항공사 모형 비행기나 캐릭터를 이용한 굿즈 등은 시중에서 구매가 어렵기에 상기 사이트를 이용해 소멸 직전의 마일리지를 이용해 구매한다면 그야말로 '득템'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이밖에도 대한항공에서만 시범 실시하고 있는 마일리지 일부 결제 서비스 '캐시 앤 마일즈'도 있다.

이 서비스는 2024년 12월 31일까지만 시범운영할 예정인데, 항공권 가격 중 세금과 유류할증료를 제외한 순수 항공 운임의 최대 20%를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시즌과 수요 그리고 노선 예약 상황에 따라 공제되는 마일리지가 달라질 수 있으니 이용을 원하면 홈페이지에서 상세히 확인하도록 하자.

사실 이 서비스는 외항사 특히 미국 국적 항공사에서는 벌써부터 시행하던 서비스이긴 하다. 항공사에서는 마일리지를 부채로 인식하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고객들로 하여금 사용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대한항공만 시범 운영 중이긴 하지만 왠지 곧 제도화될 것 같다.

4. 마일리지 사용 시 유의 사항

- 성수기는 피한다.
마일리지를 한 번쯤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유의사항일 것이다. 마일리지는 비수기(평수기)에 비해 성수기 이용 시 1.5배가량 더 공제된다. 그러니 마일리지 공제도 적고, 마일리지로 무료 항공권이나 좌석을 승급받을 확률이 높일 수 있도록 가급적이면 성수기는 피해서 이용한다.
  
- 예약은 미리미리
마일리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앞서 말했듯이 임박한 날짜보다는 앞으로의 여정이 여유 있게 남아 있는 경우에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는 마일리지로 이용할 수 있는 좌석의 비율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여행 계획이 있다면 마일리지 좌석이 열리는 1년 전쯤부터 미리 알아보고 예약하면 마일리지 사용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카드 포인트처럼 마일리지도 곧 내 재산이다. 장거리 출장이 잦은 사람이라면 모를까 일반인들은 많은 마일리지를 모으기가 사실 어렵다. 이렇게 어렵게 모은 마일리지를 그냥 소멸시켜 버릴 것이 아니라 소소한 마일리지라도 사용 가능한 방법이 있으니 잘 알아보고 알차게 사용해 보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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