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자 / / 2022. 12. 14. 10:06

[사이판] 겨울 방학 여행지 추천 시리즈 2

728x90

코로나 이전, 여행에 목숨이라도 건 것처럼 여기저기 틈만나면

여행을 떠났던 나는 특히나 추운 겨울 따뜻한 나라로의 여행이

가장 설레이고 가장 기대가 되었었다.

 

인천공항에서 두꺼운 외투를 보관소에 맡기고 떠날때의 그 설레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겨울방학 추천 여행지를 소개해 본다.

 

겨울방학 추천 여행지, 그 두번째 지역은 바로바로

사이판 (Saipan)

만세절벽에서 직접 찍은 사진

코로나가 터지기 직전인 2019년 12월 막차를 탔던 여행지였다.

친정 부모님과 남동생 부부 그리고 우리 부부와 아이들까지

총 8명이 함께 했던 사이판 여행.

 

큰 아이는 4살이었고 둘째는 고작 생후 8개월이었음에도

우리 부부는 여행을 감행 했는데, 생후 8개월짜리와 함께하는 여행은

짐싸기 부터가 챌린지의 연속 이었다.

 

기저귀부터 이유식, 액상 분유까지 아기 짐만

커다란 캐리어로 하나였기 때문에

큰아이와 우리 부부의 짐은 정말 최소한으로만 꾸려서

떠났던 여행이었다.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모든 것이 다 추억이다.

아기가 어리다고 여행을 망설인다면

나의 조언은 "무조건 떠나라" 고 말하고 싶다.

 

1. 사이판 여행 정보

추천 여행 기간: 사계절 내내

7월~9월사이 우기라서 잠깐씩 스콜이 내릴 뿐

역풍이 불어 불쾌지수가 높지 않다. 

추천 옷차림:  기본 여름 옷차림 이지만,

에어컨때문에 추울수 있으니 얇은 겉옷 필수.

최소 비행 시간: 직항 4시간

비자: ESTA 사전 발급 필요

언어: 영어

시차: 한국대비 1시간 빠름

물가: 미국령이라서 팁이 있고 한국대비 비쌈

 

2. 가볼 만한 곳

마나가하 섬

사이판에서 가장 투명한 바다를 감상 할 수 있는 곳.

만세절벽

영화'빠삐용'으로 유명해진 곳으로 사바네타 곶과 라구아 카탄 곧 사이에 있는 절벽

 

3. 사이판 여행

후기

사이판은 패키지 투어든 자유여행이든 크게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섬 자체가 크지 않고 관광보다는 휴양지에 가깝기 때문에
어떤 방법으로 여행을해도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가

비슷비슷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 가족은 패키지 투어를 선택 했다.

이유는 가족이 총 8명으로 어르신 부터 8개월 아기까지

인원 구성이 다양해서 루트가 짜여진 여행이 편했기 때문이다.

 

패키지 투어를 신청하면 이것저것 신경쓰지 않고

딱 가볼만한 곳만 추려서 갈 수 있고

리조트 등도 패키지로 묶어서 한 번에 예약이 가능해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아주 편하다.

 

어차피 관광지가 많지 않고 리조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사이판이기 때문에 패키지 투어를 신청해도

아침부터 힘들게 여기저기 구경시키지 않는다.

 

오히려 가볼 만 한 관광지에 교통편 신경쓰지 않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었고 리조트에서는 식사가 모두 포함 되어있어

편하게 여행기간을 보낼 수 있었다.

마나가하 섬에서

내년에 벌써 5살이 되는 우리딸의 뽀시래기 적 모습이

엄마 미소를 짓게 하고 사이판 마나가하 섬의

에메랄드 빛 바닷물이 사이판으로 오라고 손짓 하는 것 같다.

저 따뜻한 물에 풍덩 뛰어들어 수영하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

만세절벽에서

8개월짜리 눈에도 풍경이 멋졌는지

만세절벽에서 바라 보는 바다에서 눈을 못떼는 둘째 

그리고 만세절벽 경치 따위는 아랑곳 없이

야무지게 코코넛 워터를 흡입하는 첫째

리조트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방문했던 터라 여기저기 트리 장식이 가득했다.

리조트의 침대는 아기 한 명과 어른 두명이 자기에 넉넉했고

한국의 리조트여서 조식 부페에서는 한식이 많이 보여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특히 아이들 밥먹이기가 수월했다.

 

워터파크도 있어서 리조트에서만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도

아쉽지 않았고 패키지로 포함된 식사는 리조트 내에 있는

모든 식당을 두루 이용 가능하고 마지막 날 저녁에는

음악 공연과 함께 바베큐 디너도 즐길 수 있었다.

4. 여행지 소개를 마치며

몇 년만에 다시 꺼내 본 사이판 여행사진들을 보고 있자니

마음만은 따뜻해 지는 느낌이다.

 

얼마전 까지만해도 이런 여행 사진을 보고 있으면 괜히 울적해 졌었는데

이제는 곧 다시 갈 수 있을 거 같다는 희망에 마음이 설레어 온다.

 

다가오는 방학에 여행지를 검색하고 있다면,

따뜻한 바다와 편안한 리조트가 기다리고 있는

사이판을 적극 추천해 본다. 

 

겨울 방학 추천 여행지 시리즈 다음편이 궁금하다면

 

 

[나트랑] 겨울 방학 여행지 추천 시리즈 3

사이판 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추운 겨울 따뜻한 나라로의 여행을 선호하는 나는 겨울 이맘 때에는 미국령의 마리아나 제도외에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동남아시아도 항상 행선지 순위 1,2위를 다

jomo0721.com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