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 / 2022. 12. 16. 14:09

2023 초등 입학 준비 - 준비물 구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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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2016년생 아들의
취학 통지서를 받았다.
마음이 왠지 뭉클해지면서
설레기도하는 느낌.
뭐라고 말로 표현하기가
조금 어려운 감정이 들었다.

어느새 자라서 학교라니
그리고 내가 학부모가 된다니
그런데 이런 감성적인 생각은
잠깐 스쳐지나가고
현타가 오기 시작했다.

아들은 태어나 처음으로
학교라는 곳에 가게 되고
나는 태어나 처음으로 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가 되는 거니까.

준비물은 뭐뭐가 있지?
뭘 어떻게 준비해야 하지?
당장 등교라도 할 것 같이
갑작스럽게 많은 생각이 밀려오며
마음이 급해진다.

그렇지만 나에겐 아직 1월과 2월
꽉 채운 두 달간의 시간이 있다.

주변에 학교 보낸 지인들에게
하나하나 물어보고
검색도 해보고

차근차근 준비하면
괜찮지 않을까
스스로 다독여 본다.

그렇다면 우선 학교 다닐 때
필요한 준비물들에는 뭐가 있을까?
어디서 듣자니 요즘엔
학교에서 도화지나 문구류 등
학용품을 지원한다고도 하던데
내가 미리 사줘야 하는
물품에는 뭐가 있는지 알아봐야 겠다.

1. 초등 입학 준비물 체크

회사 동료들 중 학부모가 많아서
비교적 쉽게 도움을 받아 알아 본
구매해야 하는 물품에는

책가방&신발 주머니,
필통 &필기구 등의 문구류,
물병 정도가 있었다.

그런데 이런 물품들을 구매 할때도
미리 체크해봐야 할 사항들이 넘쳐났다.

- 책가방 & 신발주머니

우선 책가방은 제일 먼저
구매 해야하는 품목이다.
조금 늦어졌다가는
인기있는 제품들이 품절 된단다.

그 말을 들으니
더더욱 마음이 급해졌다.

책가방은 처음 살때
너무 고가거나 좋은 제품은
피하는게 좋다.

아이들이 책가방을 함부로
다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거의 1년에 한 번은
새 것으로 바꿔줘야 된다고 한다.

그리고 비싼 가방은
범죄의 표적이 될 수도 있다고 하니
평범하고 튼튼한 가방이면
초등학생 가방으로서는
더 할 나위 없을 듯 하다.

- 필통 & 필기구

필통은 플라스틱이나
철제 보다는 천 필통으로!
바닥에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아
잘 깨지는 재질이나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 재질은
피하는게 좋고,

특수한 그림이나 무늬가 있는
일명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필통도
가급적 피하는게 좋다.
수업시간에 아이의 집중력을
방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기구는 아이가 꾹꾹
눌러쓰지 않아도
진한색이 나오는 연필이 좋고,

동그란 형태보다는
육각 연필이 아직 손힘이 부족한
초등 입학생들에게는 적합하다.

- 그 밖의 학용 품

제일 중요한 필기구 외에
준비해야 할 학용품은
학교의 예비소집일 이후에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학교마다 준비해야 하는 품목을
알림장으로 알려주는데
각각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준비하면 좋은
학용품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2색 색연필
12색 사인펜
안전 가위
작은 딱풀
양면 색종이
스케치북

그리고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것은
네임 스티커!

우리 어릴 때는 몇학년 몇반 몇번
이렇게 손으로 쓰곤 했는데

요즘에 그냥 이름만 있는
네임 스티커를
학용품에 일일이 부착한다.

그리고 실내화나 가방에는
가급적 안 쪽에
이름을 표시해 주는게 좋다.

실내화 같은 경우에는
바깥쪽에 이름을 쓸 경우
학교의 모든 학생들이
아이의 이름을 알게 되는
상황이 생길 수 있고,

가방의 경우에는
등,하교길 범죄에
악용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 (보온/보냉)물병

처음에 지인들에게
물병이 필수 구매 아이템
이라는 것을 들었을 때,

도대체 학교에 정수기가 있을텐데
굳이 물병을 왜 구매해야 하나
의문이었다.

지인들의 말인 즉,
아이들은 시시때때로
목이 마를 수 있고

정수기는 복도에 비치되어 있어
위생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그리고 코로나 발생 이 후
개인 물병은 더더욱
필수품이 되었단다.

내가 추천 받은 개인 물병은
기본 보온병 사이즈로
조금 무거워도 350ml 정도는
가지고 다녀야 좋다고 한다.

물을 많이 먹는 날과
적게 먹는날이
정해져 있지 않으니
언제고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게 말이다.

그런데 나에게
한 모금짜리 조그만 물병을
추천한 지인도 있는데,

아이가 워낙에 물을 먹지 않아
매일 무겁게 물을 싸서
들고만 다니는게 안쓰러워서
조그만 걸 추천한 사람도 있었다.

이 부분은 전적으로
아이의 성향 차이기 때문에
각자 아이의 성향을 보고
판단하는게 좋을 듯 한데,
처음 구매해야하는 내 선택은
기본 사이즈 물병이다.

평소에 물을 적게 먹는 아이도
체육 수업 등을 하고나면
물을 많이 먹기도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의 물은
가지고 다니는게 좋을 것 같아서다.

그리고 종종 빨대가 들어있는
물병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굳이 빨대컵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한다.

빨대컵은 이미 아이가
충분히 자랐기 때문에
빨대로 물을 먹게 되면
아이가 만족할 만큼 충분한 양의
물을 한번에 먹기가 힘들고
빨대를 세척 할 때도
위생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2. 초등 입학 준비물을

알아보고 난 후

 

아이의 취학 통지서까지 받고 보니
슬슬 학부모가 된다는 것이 실감난다.

우리 남편은
아이의 취학 통지서를 보고
설레는 마음과
걱정이 앞섰다고 하고

아이를 키워주신 친정엄마는
뭉클한 마음이 더 크게
드셨다고 한다.

나는 앞서 말했지만
형언하기 힘든 마음
뭉클하기도 짠하기도
설레기도 하는 마음이
복합적으로 들었다.

초등 입학을 위한
준비물을 알아보다보니
물질적인 것 이외에

생활 습관이나 태도 등
학교 생활 적응을 위해 필요한
다른 부분들이
분명히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번 포스팅에서는
일반 학부모 지인들 뿐만 아니라
전문가인 초등 교사로 재직 중인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초등학교 생활에 필요한
물질적인 부분 이외의 것(?)에 대해
알아보고 포스팅 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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