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선물 추천 & 리뷰

매년 명절이 다가오면 친정 또는 시댁 어른들께 어떤 선물을 드릴지 무척 신경이 쓰인다. 우리 부모님들께서는 용돈을 드리면 드리는 족족 아이들에게 다시 돌려주시고는해서 용돈을 드리는 의미가 없기에 선물 위주로 명절에 감사 표시를 한다. 그러다보니 결혼 후 10년 동안 가성비 좋은 선물 아이템이 꽤 많았다.

 

그래서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코앞에 두고 지금까지 어른들께 또는 아이들에게 아니면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했던 명절 선물을 훑어보고 리뷰해보고자 한다. 명절 연휴가 코앞인데 아직도 명절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도움이 되길 바란다.

 

1. 어른들께 드리는 명절 선물 베스트 5

사실 결혼 전까지는 친정 부모님께는 명절에 선물을 챙겨본 기억이 없다. 결혼을 하고나서 시댁 어른들께 인사를 드리게 되면서 자연스레 친정 부모님께도 명절 선물을 드리게 되었는데 왠지 명절 선물을 드리게되니 진짜 어른이 된 것만 같은 느낌도 들었었다. 

 

결혼 후 만 10년간  친정 및 시댁어른들께 드렸던 가성비 있는 명절 선물 5가지를 추려보았는데 카테고리 범위를 넓게 잡아서 세부적인 품목은 카테고리 범위안에서 설명하겠다.

 

No.1 건강 기능 식품 선물

뭐니뭐니 해도 어른들께는 건강 기능 식품이 단연코 1위 선물이다. 어르신들 연령에 따라서 홍삼이나 침향과 같은 전통 건강 식품이나 종합 비타민 또는 달맞이꽃 종자유, 루테인 등과 같이 특정 연령대에 효과있는 건강 기능 비타민을 선물드렸었는데 명절 선물을 드렸을때 가장 마음이 든든해 지는 선물이었던 것 같다.

 

추천: 선물 받는 분이 어떤 건강 식품을 평소 챙겨드시는지 알고있다면 더 없이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비추천: 건강 기능식품을 선물해도 평소 잘 챙겨드시지 않는 분들께는 비추천 선물이다.

2. 견과류 선물

요즘은 하루에 한 봉씩 먹을 수 있게 포장 된 제품도 많고 대형 마트에가면 호두, 땅콩, 아몬드 등의 기본 견과류부터 캐슈넛, 브라질넛, 잣 등 견과류 별로 따로따로 대용량으로 포장된 제품도 쉽게 구할 수 있다. 그리고 견과류 선물로 검색하면 전문 브랜드에서 고급스럽게 포장된 선물세트도 구입 가능하다.

 

추천: 어른들께 선물할 때 저렴해 보이지 않고 고급스러운 간식거리 선물이 될 수 있다. 

비추천: 치아가 약한 고령의 어르신들께는 추천드리지 않는 선물이다.

 

3. 화장품 선물

여성분들께는 아이크림이나 미백 기능성 화장품 또는 선크림 수분 크림 등을 남성분들께는 염색 샴푸나 스킨 로션 등의 매일 사용해야하는 기초 화장품 종류의 선물을 드리면 좋다.

 

추천: 평소 사용하시는 제품을 알고 선물하면 좋다.

비추천: 평소 사용 제품이 아닌 새로운 제품의 경우 호불호가 생길 수 있고 부작용등이 생길 경우도 있으므로 신중하게 선물해야 한다.

4. 의류 선물

우리나라 명절은 계절 구분이 확실한 편이므로 옷을 선택할 때 계절에 맞춰 본인이 사기엔 부담스럽지만 선물받으면 좋을만한 아이템으로 골라야 한다. 설날에는 가디건, 도톰한 겨울 남방, 경량패딩이나 조끼, 플리스등이 좋고 추석 즈음에는 바람막이 점퍼, 남성 얇은 긴팔 셔츠, 니트 풀오버류 등이 좋다.    

 

추천: 의류는 사실 선물 받으실 어른을 많이 겪어본 후 선물드리는게 좋다. 디자인이나 옷의 형태나 모양 등 선물 받으시는 분의 취향을 파악한 뒤 선물을 드려야 교환이나 반품의 수고를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비추천: 평소 취향이 확고하시거나 까다로운 분이라면 의류 선물은 비추천 한다.

5. 전통 과자 또는 떡 선물

전통 과자는 결혼 전 명절에 선물드렸던 아이템이고 떡은 시아버님이 좋아하셔서 자주 접해보지 못하신 특별한 떡(왕 찹쌀떡)이나 유명하거나 고급스러운 떡집(낙*떡집, 창*떡, 바*담, 공*떡집)의 떡 위주로 선물을 드렸었다.  

 

추천: 보통 한국 사람이라면 대부분 좋아하는 간식이고 명절의 느낌이 물씬 풍겨서 가볍게 선물하기 좋다.

비추천: 한국인이라고해서 떡과 한과를 반드시 좋아한다는 보장은 없다. 그리고 개별 포장되어 포장 용기가 과도하게 발생되는 한과 세트나 떡 선물은 피하는게 좋다.

 

2. 친지 및 지인들 명절 선물 베스트5 

No. 1 식품 선물세트

김, 식용유, 참치, 통조림 햄, 견과류 믹스 등 많이 비싸지 않으면서 가까운 친지들이나 지인들에게 선물했을때 가장 반응이 좋은 선물은 단연코 식품 선물세트였다. 선물 받지 않아도 식생활에 필요해서 꼭 사야하는 아이템으로 구성 된 세트가 좋고 가급적 대중적인 브랜드를 선물하는 것이 좋다.

 

추천: 자취하는 대학생 조카나 신혼인 형제 자매에게 선물하면 좋은 아이템이다. 

비추천: 내용물에 비해 과대 포장 된 식품 선물세트는 피하는게 좋고, 너무 저렴한 세트 또는 평소 선호하지 않는 브랜드의 식품 특히나 통조림 햄이나 참기름 등은 선호하는 브랜드가 있을 수 있어 이런 제품을 선물할 경우 바로 쓰레기통으로 직행 할 수 있다.

 

2. 건강 기능 식품 선물

배도라지청이나 생강청등 건강 기능 효과가 있는 차 종류나 유산균, 비타민디 등 가볍게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 그리고 홍삼 절편 등 간식 개념의 가성비 있는 건강 기능 식품도 친지나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추천: 친지나 지인의 생활습관이나 건강 상태에 맞춰진 선물을 하면 좋다. 이를테면 목을 많이 사용하는 지인에게는 청이나 차 종류의 선물을하고 끼니 거르기가 일쑤인 바쁜 지인에게는 유산균이나 비타민등을 선물하여 건강에 도움을 주는 형태로 말이다.

비추천: 평소 자주 뵙지 못하는 친지나 지인이라면 건강상태나 복용하고 있는 약등을 알지 못하므로 함부로 선물해서는 안된다.  

 

3. 생활용품 선물세트

치약이나 비누 샴푸등 우리나라가 경제 발전 도약기에 있었던 그 어느 무렵부터 시작된 선물세트의 교과서 같은 아이템 사실 지금은 크게 인기있는 선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지만 간혹 이런 생활 용품도 필요로하는 친척들이나 지인들이 있을 수 있어 선물을 했던 적이 있다.

 

추천: 자취생 주로 브랜드 호불호가 없는 남자 조카들에게 선물하면 좋다.

비추천: 요즘에는 비누 샴푸 치약등 종류도 많고 브랜드도 천차 만별이라 호불호가 강한 아이템이기에 평소 사용하지않는 제품을 선물할 경우 그대로 버려질 수 있다.

 

4. 과일 선물 세트

과일은 설 명절 보다는 추석에 많이 선물하는 아이템으로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의미로 예전부터 많이 선물했던 품목인데 요즘은 계절 따지지 않고 살 수 있는 선물이다. 사과나 배같은 전통적인 과일부터 샤인머스캣이나 한라봉, 메론 처럼 특화된 선물도 가능하다.

 

추천: 제사를 지내거나 명절 차례를 지내는 친지나 지인이라면 사과, 배 셋트를 추천하고 그렇지 않으면 특별한 과일을 선물해서 평소에 먹어보지 못한 과일을 선물하는게 좋다.

비추천: 자취생 또는 신혼이나 1인가구의 친지나 지인에게 너무 많은 양의 과일을 선물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5. 떡 선물 세트

떡은 친지 분 중에 특별히 좋아하시는 분이 계셔서 항상 선물을 하곤하는데 앞서 어른들께 드리기 좋은 선물에도 리스트업 되어있던 품목이기에 추천 내용은 비슷하다. 

 

3. 그밖에 좋았던 선물

No1.상품권

상품권은 현금은 아니지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서 명절에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장을 볼 때 유용하게 쓰이기도하고 명절 이후 특히 고생한 어머님들이나 여성분들이 자기에게 주는 선물을 사는 경우에도 유용하게 사용 될 수 있는 선물이다. 

 

추천: 어떤 선물을 사야할지 도무지 감이 오지 않을때 선택하면 좋은 아이템

비추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가 가깝지 않은 지방에 사는 분들께 선물하는 것은 비추천하고, 선물 받으시는 분이 평소 어느 대형 마트나 백화점을 이용하는지 모를 때도 선물하는 것은 비추천 한다.

 

지금까지 선물했거나 받았던 아이템들을 기억의 저편에서 모두 끄집어내서 명절 선물 추천 리스트를 포스팅해 보았다. 명절이 코앞인 지금까지도 아직 선물을 구매하지 못했다면  포스팅한 리스트에서 찾아보면 어떨까 한다.

 

그리고 너무 늦었다고 포기 말고 요즘에는 새벽 배송 업체에서 선물을 구매해도 제대로 선물 할 수 있게 쇼핑백등이 모두 포함되어 배송되니 꼭 선물해야 하는 분이나 포스팅한 내용 중에 마음에드는 선물이 있다면 돌아오는 명절에는 꼭 마음을 전해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