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 / 2022. 11. 30. 14:19

일룸 링키플러스 책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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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룸 링키 플러스 책상 선택의 이유

아이가 막 7살이 된 올해 초, 학습지를 시작 하면서 식탁에서 공부를 하다보니 높이가 맞지않아 글씨를 쓸때 식탁의자에서 무릎을 꿇은 상태로 일어나 힘겹게 글씨를 쓰는 걸 보고 책상을 놓아줘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리고 어차피 1년 후 초등학교에 입학하니 미리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 책상을 놓아주기로 마음먹고 폭풍 검색에 돌입했다. 나는 우선적으로 브랜드 가구를 선호하는 편이다. 브랜드 가구는 대부분 디자인도 예쁘고 특히 아이들용 가구는 특화 디자인으로 아이들이 사용하기에 안전하고 실용적이며 무엇보다 튼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동안 다른 가구들을 사서 쓰면서 좋다고 느꼈던 브랜드 한샘, 리바트, 일룸 이 세 브랜드 중에서 책상을 고르기로 했다. 브랜드를 특정하고나니 검색이 조금 수월해졌고, 넘쳐나는 상품의 홍수 속에 눈에 띄는 책상이 있었으니 바로 '일룸 링키 플러스 1단 스마트데스크 셋트'였다.

 

내가 이 책상을 고르게 된 이유는 자그마치 7가지나 된다.
첫째,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가장적은 E0목재를 사용
둘째, 책상 각도 조절이 가능해서 아이가 책을 보거나 글씨를 쓸때 바른 자세 유지 가능
셋째, 책상 테두리 마감에 포밍범퍼 사용으로 아이가 부딪히거나 해도 보다 안전함
넷째, 책꽂이가 낮아서 벽면 전체를 막아 버리지 않아 답답한 느낌이 없음
다섯째, 컴퓨터 모니터와 키보드를 선반에 따로 설치 할 수 있어 책상 면적을 차지 하지 않음
여섯째, 책상 선반에 멀티탭이 탑재 되어있어 전선이 보기싫게 드러나지 않음
일곱째, 컬러가 아이방 벽지 색상과 잘 맞아 인테리어 효과 극대화

 

2. 일룸 링키 플러스 책상 할인 구매

일곱가지나 되는 이유로 일룸 링키 플러스 스마트 데스크 1단 셋트로 결정하고나니 어디서 구매해야 더 좋은 조건으로 구매가 가능할지 여기저기 알아보게 되었다.

나는 어떤 제품을 구매할 때 내가 가입된 거의 모든 쇼핑 앱들에서 같은 제품을 검색하고 카드할인이나 등급 할인 등 혜택을 최대한 넣어보고 가격 비교를 하는 버릇이 있다. 그렇게 구매하면 왠지 모르게 득템한 것 같고 뿌듯하기 때문이다.

조그만 물건을 구매 할 때도 그러는데 심지어 나름 고가의 책상 셋트를 구매하려니 나의 최저가 비교 본능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때가 마침 신학기 자녀방 꾸미기 마케팅이 각 가구 브랜드마다 활발한 2월이어서 네이버 라이브 방송으로 일룸 제품을 판매한다는 알림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그 라이브 방송 판매 제품 중에 내가 찾은 링키 플러스 스마트 데스크 1단 셋트가 있었다. 정말 좋은 타이밍에 구세주처럼 등장한 라이브 방송 알람이었다. 평소 같으면 광고성 push는 모두 거르고 보는데 마침 내가 필요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다 보니 판매하고자 하는 업체와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간에 윈윈이 될 수 도 있겠다 싶은 생각에 광고성 메세지가 나쁘지만도 않다는 생각까지도 했다.

링키플러스 스마트 데스크 1단 '셋트'

어쨌든 그렇게 해서 라이브 방송 구매 혜택 가능 기간에 책상셋트를 구매 하기위해 방송을 보는데, 내가 순진하게 생각 했던 사실을 깨닫게 됐다. 나는 사진과 '링키 플러스 스마트 데스트 1단 셋트'라는 상품 명만 보고 책상과 서랍장 의자 등 모든것이 셋트 상품으로 묶여 있는 줄 알았던 것이다.

그런데 이게 왠걸 모든 상품을 각각 구매해서 내가 조합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었다. 위에 사진처럼 스마트 데스크 1단 셋트는 그냥 정말 단순히 책상과 그 책상에 기본 탑재 된 멀티탭, 각도조절 레버, 플라스틱 서랍, 북서포트 그리고 수납 액세서리 물품들만을 놓고 셋트라고 칭했던 것이다.

그래도 일룸 링키플러스 스마트 데스트 1단 셋트로 특정해서 구매하고자 마음먹은 상황에서 또 다른 브랜드를 찾아보기는 매우 번거로웠고 내 마음에 드는 제품도 없었기에 서랍장과 링고아이 책상 의자까지 개별 구매로 장바구니에 담았다.

기존에 70만원대로 구매 할수 있을 줄 알았던 책상이 90만원으로 예산에서 20만원이 추가 되었지만 그래도 라이브 방송 혜택으로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었고 네이버 멤버십 혜택으로 추가 포인트까지 넉넉하게 쌓을 수 있다는 것으로 세일 없는 브랜드로 유명한 일룸 상품을 구매 할 수 있다는 점을 위안 삼기로 했다.

3. 일룸 링키 플러스 사용 후기

우여 곡절끝에 책상 셋트를 구매 했지만 배송이 오기 전까지는 내가 제대로 구매를 한 건지 빠트린건 없는지 무척 걱정했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내가 처음에 생각했던 모습 그대로 책상 셋트가 완벽히 배송 되었다.

배송 기사님도 무척 친절 하셨고 배송 받을 당시 내가 재택 근무 중이어서 아무시간에나 책상을 배송 받을 수 있었던 바람에 딱히 책상 배송으로 어려움을 겪은 부분은 없었다.

기존에 놀이방으로 사용하면서 장난감을 모두 몰아 넣고 동생과 함께 놀던 방을 큰 아이 방으로 새로 꾸며주기로 마음 먹고 책상 놓을 자리를 미리 마련해 놓았더니 대략 1시간 정도의 조립 시간이 지난 후 예쁘게 설치된 책상을 만날 수 있었다.

책상은 문과 마주보게 놓아야 아이들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가지고 공부에 집중 할 수 있다는 얘기를 아동 청소년 전문가에게 들은적이 있어서 가급적 문을 마주보게 설치 했다. 설치하고 보니 역시나 튼튼하고 실용적이어 보이는 일룸의 링키 플러스 스마트 데스트 1단 셋트와 서랍장 그리고 링고아이 의자!

그리고 벽지와 책상의 컬러 톤이 마치 이 책상을 설치하기 위해 인테리어를 했나 싶을 정도로 잘 어울리는 색감이었다.

지난 2월 책상을 설치하고 약 9개월간 사용 후기는 우리 아들의 한 마디로 정리 될 것 같다. 책상이 설치 된 이후에도 놀이방도 겸하고 있는 방인지라 동생이 놀이방을 엄청 어질러 놓아서 아들이 학습지를 해야 하는데 방이 너무 정신 없길래 아들에게 아빠 책상에 가서 공부하거나 식탁에 나와서 학습지를 하는게 어떻겠냐고 물었더니 아들은 "엄마, 나 그냥 내 책상에서 공부 할래요." 라고 답했다.

책상 설치 이후 우리 아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 책상에서 책을 보고 공부 한다. 처음에는 책상이 생겨 좋아서 그런줄로만 알았는데 어떤 상황에서도 공부나 독서를 할 때는 책상만 고집하는 아들에게 물으니 책상에 앉으면 편안해서 글씨도 쓰고 싶고 책도 읽고 싶다고 말해주었다.

실용적이고 예쁜것 다 떠나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아들의 말이 제일 정확한 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한 가지 당황스러운 것은 4살짜리 딸이 "엄마, 난 오빠거랑 같은 핑크색 책상으로 사줘요." 라고 벌써 주문을 했다는 사실이다.

4살 딸도 오빠가 사용하지 않을 때는 종종 책상에서 그림을 그리거나 색칠 공부를 하기도 하는데 4살짜리도 편안해 하는 책상이다. 그렇다고 사이즈가 아주 작은 것도 아니어서 아들이 중학생이 되면 조금 어른스러운 디자인으로 갈아타야 할 것 같고 초등학교 졸업까지는 튼튼하게 무난히 사용 할 수 있을것 같다.

이제 달력 한 장만 넘기면 또 새해이다. 2016년 1월 생 큰 아이가 드디어 2023년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더이상 유치원생 유아가 아닌 초등'학생'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 동안 놀이방을 겸했던 방을 이제는 완전히 큰아이 방으로 꾸며야 할 시기가 되었다.

초등학생이 되면 분리 수면을 시도해 볼 생각이라 이번에는 침대를 구매할 예정이다. 책상을 이미 일룸 제품을 사용 중이라서 침대도 일룸으로 선택하려는 생각이 제일 크다. 다음번 포스팅은 침대 구매 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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